[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개막을 앞둔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오프닝 갈라가 취소된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니스 국제 영화제 측은 이탈리아 지진 희생자들과 슬픔을 나누고자 개막식 당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던 개막 파티와 해변에서의 갈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측은 “희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지진 피해를 당한 지역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73회를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탈리아 중부 지역인 움브리아 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 26일 현재 2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