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설렘 가득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 윤태인(이준영 분)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위장 입주 주치의 인윤주(정인선 분)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인윤주와 윤태인이 서서히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되며 본격 로맨스에 돌입,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 있는 서사를 보여주는 밴드 루나(LUNA) 멤버들의 사연들과 무대, 음악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인윤주는 윤태인이 자신의 대부업체 이자 독촉 전화와 메시지를 본 이후 가짜 입주 주치의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치료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인윤주는 윤태인이 계속해서 자신을 찾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요구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극도로 경계했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윤태인은 인윤주의 정체를 의심한 것이 아니었다. 함께 있을 때마다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고, 이에 인윤주가 자신의 뮤즈인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돌입한 것이었다. 윤태인은 인윤주와 최대한 붙어 있으려고 노력했고, 함께 노을까지 보며 데이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특히 정체를 사수하기 위한 인윤주와 뮤즈 테스트에 들어간 윤태인의 극과 극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우가온(김동현 분)의 갑작스러운 탈퇴 통보에 ‘멘붕’에 빠진 루나와 인윤주.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그려졌지만, 인윤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우가온의 제자리를 찾아줬고 윤태인 또한 용기를 내 위기에 처한 우가온을 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폭풍 같은 해프닝으로 한층 돈독해진 인윤주와 루나는 함께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윤태인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두 사람의 모드가 로맨스로 전환됐다. 술에 취한 윤태인은 인윤주에게 애교를 부리고,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며 인윤주의 마음을 자극했다. 또한 잠시 자리를 떠나려는 인윤주의 손을 잡으며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고백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윤태인의 취중고백 이후 설레하는 인윤주. 하지만 서우연(장동주 분)이 진짜 강선주를 만나게 되며 위기가 예고, 긴장감을 형성했다. 인윤주는 윤태인의 취중 고백 이후에도 몽유병 치료에 집중했고, 개인 스케줄까지 동행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윤태인 역시 인윤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며 로맨스 구도를 형성,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또한 루나의 홈 콘서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선명하게 해주며 흥미를 더했다. 인윤주가 잠시 집을 비우게 되며 서로의 빈자리를 강하게 느낀 것. 윤태인은 홈 콘서트에서 인윤주를 위한 노래를 부르듯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윤태인과 인윤주는 오랜시간 서로 통화하며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순탄하기만 할 것 같은 두 사람 사이에도 위기가 예고됐다. 서우연이 호텔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 인윤주를 픽업하러 갔다가 진짜 강선주를 보게 된 것. 순탄하게 흘러가던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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