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먼지 제거에 유독 신경 쓰는 ‘먼지웅’ 허지웅. 결벽증이 있다는 서장훈도 그의 깔끔함 앞에서는 혀를 내둘렀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셀프 세차에 나선 허지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파일럿 방송에서 허지웅의 청소 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때문에 그의 세차 모습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니나 다를까, 허지웅은 차량용 세제와 솔 등 10가지가 넘는 세차 도구를 트렁크 한가득 싣고 왔다. 그의 세차 도구에 한 번 놀랐고, 세차 전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이날 허지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능수능란하게, 또 꼼꼼하게 세차를 이어갔다. 외부 세차를 하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고, 내부 세차를 위한 차량용 먼지떨이의 등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지웅의 청소 모습을 본 서장훈은 “저도 결벽증이 있지만 급이 다르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하지만 수 시간에 걸려 세차를 마친 허지웅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보는 이들도 폭소하기는 마찬가지. 신동엽은 자신이 차마 못 봐주겠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다 큰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육아일기를 다시 쓴다는 콘셉트로 관찰과 토크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건모 김제동 박수홍 허지웅이 출연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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