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용미란 기자] ‘아는 형님’ 성훈과 김진경, 이렇게 웃길 줄 몰랐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성훈과 김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둘은 톡톡 튀는 입담으로 멤버들을 압도했다.
먼저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강호동과 인연을 맺은 성훈은 “내가 형만큼 위치에 올라가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언젠가 형 옆에 서겠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1년 전에 볼 때만 해도 떠내려 갈 줄 알았다”고 말하자, 성훈은 “지금 내가 많이 높은 위치가 아닌데 호동이가 많이 내려왔다”고 응수했다.
김희철은 “지금은 성훈이가 훨씬 잘 됐다. 호동이 형 하는 프로그램 시청률 다 합쳐도 (성훈이 출연했던 ‘아이가 다섯’의) 33%에 미치지 않는다”고 말을 보탰다. 덕분에 힘을 얻은 성훈은 “호동아, 이제 밥 사줄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성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수영 경력을 살린 좀비 연기로 원치 않았던 흑역사를 만들었다. 접영 포즈로 좀비 흉내를 냈던 성훈은 책상에 고개를 박은 채 한 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성훈 보다 멤버들을 놀라게 한 사람은 김진경이었다. 그녀는 좀비 상황극을 하며 “바지 좀 벗어 달라”, “웃통 까 달라”고 애드리브를 해, 상대방인 성훈을 당황케 했다.
김진경으로 인한 성훈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게임에서 진 성훈에게 벌칙으로 물을 뿌리며 워킹과 함께 뺨을 때리는 포즈를 했다. 서장훈에게는 덩크슛을 넣는 포즈로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김진경은 근검절약이 철저한 생활습관도 독특했다. 그녀는 “내가 원래 근검절약하는 게 강하다. 에어컨을 사지 말자고 해서 우리 집은 선풍기뿐이다. 더위를 견디기 위해 삼베 이불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쓴다”고 털어놨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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