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전설 크리스 노먼이 극찬한 최고의 가수는?
27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스모키의 크리스 노먼 편이 방송 됐다.
이날 이세준과 에일리가 첫 번째 대결을 벌였다. 에일리는 듀엣 곡인 ‘Stumblin’ In’을 혼자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그녀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단 번에 무대를 장악했다. 크리스 노먼은 “에일리는 타고난 가수인 거 같다. 이렇게 노래를 바꿔서 부를 줄 몰랐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에일리는 386표로 첫 번째 승자가 됐다.
에일리를 대기실로 돌려보낸 사람은 부활과 김도균이었다. 이들은 ‘What Can I Do’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크리스 노먼은 “완벽한 로큰롤이었다. 무게감 있는 무대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승자는 금세 바뀌었다. 바로 김조한이었다. 그는 스모키의 명곡인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선곡했다. 특유의 그루브와 완벽한 라이브에 청중은 흠뻑 빠져들었다. 크리스 노먼은 “이 곡이 쿨하게 들린 건 처음이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김조한은 424표를 받아 1승을 차지했다. 그에게 남은 상대는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은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을 통해 청아한 음색과 환상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크리스 노먼은 “마지막에 고음은 정말 어떻게 낸 거냐”며 신기해했다.
그러나 판정단의 선택은 바뀌지 않았다. 김조한은 첫 출연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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