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라면은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을까.
2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 최초로 라면을 만든 안도 모모후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30년전 대만에서 부모님을 한꺼번에 여읜 그는 누구보다 배고픔의 설움을 잘 알고 있었다. 일본으로 건너온 그는 식품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은 해외에서 원조 받은 밀가루가 넘쳐났다. 이에 안도는 밀가루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해 다시 빈털털이가 됐다.
이후 안도는 우연히 찾아간 술집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면을 기름에 튀기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이 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안도는 치킨 라면을 개발했고, 이는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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