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CP가 월화극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3회는 16.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5%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시청률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월화극 1위에 등극했다.
이와 관련, 강병택 CP는 이날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 현장 분위기가 원래 좋았는데, 더 좋아질 것 같다”면서 웃음지었다.
이어 1위 비결에 대해 “드라마 3요소인 극본, 연출, 배우 3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면서 “1,2회는 가벼운 톤으로 쉽게 다가갔고, 3회부터는 진지한 얘기를 풀어서 시청자들에게 접근하자고 생각했다. 그런 전략들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짚었다.
강 CP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가벼워졌다가 때에 따라서 심각해지고, 왔다갔다할 것 같다”면서 “라온이가 여자로 밝혀지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또 과거사도 하나둘씩 풀린다”고 설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2회에서 홍라온(김유정)이 내시가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3회에서는 이영(박보검)의 어머니 죽음과 관련된 아픔이 공개되는 한편, 그가 홍라온에게 자신의 정체가 왕세자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궁중로맨스가 시작되며, 흥미를 돋궜다.
이에 시청률 20% 돌파도 예상된다고 전하자, 강병택 CP는 “그렇지 않아도 보검이한테 공약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웃었다. 앞서 박보검은 시청률 20%가 돌파하면,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