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드는 ‘함틋 키워드 NO. 4’가 공개됐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놓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 최지태(임주환)와 윤정은(임주은)의 얽히고설킨 ‘4각 관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지난 16회에서는 병세가 짙어지면서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신준영과 신준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노을간의 안타까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신준영-노을-최지태-윤정은의 ‘4각 관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되면서 남은 4회 동안에 펼쳐질 중요한 ‘예측불허’ 키워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틋한 러브 라인과 함께 곳곳에 숨겨진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될지, 시선을 고정시켜야 할 ‘함틋 키워드 NO. 4’를 정리해봤다.
◆ 키워드’ NO. 1
– 신준영, 노을 대신 복수에 성공할까?
시한부 판정을 받아,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오로지 노을의 행복 찾아주기에 올인하고 있는 신준영은 윤정은(임주은)이 약혼반지를 뺀 채 찾아오게 되면서 정점에 오르게 된 상태. “나 너 좋아해. 나 너 사랑해”라며 애절하게 매달리는 노을을 외면한 채 신준영은 윤정은에게 뺑소니 사고를 자백받기 위해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윤정은의 뺑소니 사고와는 별개로 신준영도 노을에게 고해성사해야 되는 내용들이 있는 상태. 과연 신준영이 자신이 노을 아버지 뺑소니 사건을 왜곡시킨 주범인 최현준(유오성)의 아들이며 USB가 든 가방을 빼앗다가 노을의 교통사고를 유발 했다는 것을 밝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키워드’ NO. 2
– 노을, 신준영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될까?
노을은 신준영이 CCTV에 남긴 ‘묵음고백’ 메시지를 해독, 직접 담당 의사를 찾아가 신준영이 시한부판정을 받았음을 전해들었던 터. 암담해진 노을은 신준영에게 해고당했음에도 다큐를 찍고 있는 신준영의 집으로 찾아갔고, 심각해진 병세로 인해 혼절해버린 신준영을 발견, 충격에 빠졌다. 신준영이 정신이 들 때까지 정성스럽게 간호한 노을은 신준영에게 당장 병원에 입원하자며 재촉했지만 신준영은 노을의 충고를 무시, 차갑게 내쫓아버리고 말았다. 노을 말고는 엄마와 가족같이 지내는 어느 누구도 신준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지 못하는 상황. 노을이 신준영을 이끌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회복된 신준영과 러브 스토리를 펼쳐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키워드’ NO. 3
-최지태, 최현준(유오성)-이은수(정선경) 부모의 과오, 터트리나?
최지태는 신준영이 윤정은에게 접근한 이유가 노을 아버지 뺑소니 사건을 조작한, 그리고 친아버지 최현준에게 복수하고 싶은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잘못된 경영을 하고 있는 엄마 이은수의 과오를 폭로, 대가를 치르게 하고자 마음먹었다. 어떻게든 바로 잡으려는 신준영과 노을의 행보를 지켜본 최지태는 “항복하러 온 것 아니고 선전포고하러 왔어요”라며 지금껏 착한 아들로서 최현준과 이은수에게 고분고분하게 살아왔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지태가 악행을 서슴지 않았던 부모에게 던진 반격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키워드’ NO. 4
-윤정은, 아버지 윤성호(정동환)가 막아줬던 뺑소니 사건 인정하나?
자신이 일으킨 뺑소니 사건에 대해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섬뜩함을 드러냈던 윤정은은 최지태의 마음을 뒤흔든 노을의 멱살을 잡고도 서슬 퍼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노을의 복수를 위해 윤정은의 입으로 실토하게 만들려는 신준영이 던져놓은 미끼를 덥썩 물은 윤정은은 최지태 집안과의 연까지 끊어버리고 신준영을 향했던 상태. 신준영과 사랑에 빠진 윤정은이 순순히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될지, 이에 굴하지 않고 악녀본색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종영까지 남은 4회분에서는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의 복잡다단하게 얽힌 갈등들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며 “첨예해진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함틋 4인방’ 각자의 숨겨진 스토리들이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킬 것이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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