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한재석과 러블리즈 이미주가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를 통해 유쾌한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한다.
‘나는 취준생이다’는 취업준비생(취준생)인 주인공과 그의 가족을 통해 기회를 찾는 청년과 중·장년층의 모습을 그린 작품. ‘SNL코리아’로 얼굴을 알린 한재석이 취준생 영규를, 미주가 ‘열정페이’로 고단한 사회생활을 하는 여동생 영희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준비편, 지원편, 면접편, 취직편, 이직편 등 총 5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취준생의 노력과 애환,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다. 고용노동부가 제작을 지원해 일학습병행제 등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에 대한 알짜배기 취업정보도 제공한다.
한재석과 이미주, 김윤배, 이영훈, 김건준 PD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취준생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의 기획의도와 촬영하며 느낀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김건준 PD는 “나 또한 잠재적인 취준생이다. 언제 잘릴지, 이직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고용노동부에서 제작지원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재석은 “배우는 취업 준비하는 과정을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배우들도 오디션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취준생과 같은 과정을 겪는 사람이다”라며 “연기를 하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 새로운 제도와 방법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취업의 길을 열라는 내용도 담아 의미가 남다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미주는 “가수를 준비하면서 연습생 기간을 거쳤는데, 취준생과 같다는 사실을 느꼈다. 공감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촬영 소감을 언급했다. 아이돌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그녀는 “감독님과 배우들이 도와줘서 부담이 줄었다”며 “앞으로 연기를 더 자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나는 취준생이다’는 취준생에게 용기는 물론 잘 몰랐던 팁을 담은 드라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한재석은 “열정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 두 가지가 함께 가야 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끈기있게 뚝심을 가지고, 힘을 비축해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열정과 스펙 정보 이 세 박자가 맞아야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펙맨으로 출연한 이영훈은 “취업의 길은 한 개가 아니고 여러 개더라. 우리 드라마를 통해 그런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이라는 ‘상속자들’의 대사가 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직진을 하다 보면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취준생은 물론 꿈을 가진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주도 “노래 연습을 하다가도 권태기가 온다. 일주일 쉬면 또 하고 싶다”며 “쉬었다가 하면서 즐겁게 준비했으면 좋겠다”면서 팬들을 향한 애교를 선사했다.
‘나는 취준생이다’는 30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 공개되며, 31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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