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강하늘이 이지은의 행동 하나 하나에 미소를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3회에서는 해수(이지은)를 보며 미소짓는 8황자 왕욱(강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욱은 앞서 숲에서 살수를 놓친 이후 분노에 가득찬 4황자 왕소(이준기)로부터 해수를 구하기 위해 그에게 칼을 겨눴다. 하지만 제 손에 넣은 해수를 왕소는 놓아줄 생각이 없었고, 형제와 칼을 휘두룰 수 없었던 왕욱은 먼저 칼을 놓고 “나를 봐서라도 해수를 놓아달라”고 애원했다.
이후 사가로 돌아온 해수를 보고 그의 언니이자 왕욱의 아내 해씨부인(박시은)은 걱정을 늘어놨다. 그런 언니의 눈치를 보던 해수는 왕욱의 눈치를 봤고, 왕욱은 고개를 저으며 이야기 하지 말라는 표시를 했다.
이후 해씨부인과 둘만 남은 상황에서 왕욱은 “뭐든 해보겠다고 버둥거리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숨통이 트인다. 저 아이를 만나는 일이 기다려진다”라며 해수를 향한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그런 왕욱을 이상한 눈으로 지켜보던 해씨부인은 “황자님께서 수를 아껴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고 인사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