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수 호란이 이혼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처럼 밝은 목소리로 라디오 진행을 마쳤다.
호란은 31일 오전 7시부터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호란은 사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을 일체 하지 않고 청취자와의 소통에만 집중했다.
호란은 개인의 아픔은 뒤로 하고 밝은 목소리로 생방송을 마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30일 오전 호란이 지난 7월 남편과 합의 이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호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호란은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며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여러분이 아시는 가수 호란으로서, 저는 더 많이 정진하고 더 치열해지고 또 더 넓고 깊게 사랑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더 겸허하고 더 낮고 더 나은 호란으로서,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그분들이 저에게 주신 사랑의 갚음을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저는 저 자신을 더 다스리고 갈고 닦겠다. 모두들 더 많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빈다”고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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