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예능 늦둥이? 배우 허정민을 주목하라.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해피투게더3’는 김상혁, 구본승, 김현철, 허정민, 허영지가 출연한 ‘냉동 인간을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토크의 제왕은 단연 허정민이었다. 그는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허영지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을 책임졌다.
통장 잔고부터 공개했다. 허영지는 허정민이 ‘또 오해영’ 회식에서 자신에게 고백을 했던 일화를 밝히며 허정민의 통장 잔고가 삼천만원 뿐이라고 폭로했다.
허영지는 “허정민이 ‘또 오해영’ 종방연에서 통장 잔고가 3000만원인데 나랑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해 허정민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허정민은 “너는 왜 남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느냐”며 진땀을 흘리더니 “주변에 사람들이 원래 남자는 마이너스 삼천만원으로 결혼을 시작하는 거라고 했다. 여자와 같이 돈을 모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극구 자존심을 세웠다.
몸 개그도 선사했다. 허정민은 ‘또 오해영’에서 선보였던 허영지와의 포옹신을 재현하며 구본승을 비롯해 김현철까지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무거운 남자 게스트들의 몸무게에도 끝까지 이들을 들어 올리는 프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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