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드라마가 종영된 지 2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불타는 케미라니, 두 사람이 재회하지 않는다면 이건 낭비다.
9월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김상혁, 구본승, 김현철, 허정민, 허영지가 출연한 ‘냉동 인간을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토크의 케미를 책임진 건 허정민, 허영지 커플이었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웃음을 책임졌다.
허영지는 돌연 허정민의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그는 허정민이 ‘또 오해영’ 회식에서 자신에게 고백을 했던 일화를 밝히며 허정민의 통장 잔고가 삼천만원 뿐이라고 폭로했다. 거절한 이유는 삼천만원 때문.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에 허정민은 “너는 왜 남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느냐”며 진땀을 흘리더니 “주변에 사람들이 원래 남자는 마이너스 삼천만원으로 결혼을 시작하는 거라고 했다. 여자와 같이 돈을 모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화제가 된 ‘또 오해영’ 키스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영지는 허정민과의 19금 키스신을 본 아버지가 분노하며 가족 단체 메시지방을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진한 키스신을 본 아버지가 딸에게 괜한 서운함을 느꼈던 것.
허정민은 최대한 빨리 키스신을 찍으려 처음부터 진하게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NG가 안 나길 바라서 더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진하게 키스를 한 덕에 에릭, 서현진이 분발했고 담벼락 키스신 같은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주인공들의 케미에도 영향을 준 것..
이날 허정민과 허영지는 주거니 받거니 토크로 재미를 완벽히 책임졌다. 또 허정민의 사심 고백까지 은근한 토크 앙상블로 웃음을 안겼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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