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의 키스가 불발됐다.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4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에게 키스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은 자신의 저치를 비관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에 걸렸기 때문.
표나리는 이화신을 위로해줬다. 이 때 이화신이 “키스해도 되느냐”고 묻자 표나리는 당황했다. 아무 말도 없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거봐 안 되지 않느냐. 정말 이제 나는 남자로도 안 보이고, 섹시하지도 않다. 불쌍한 사람일 뿐이다”며 “짝도 없는 남녀 둘이 한 방에 있는데, 키스도 안 하고 싶은 남자가 남자냐”고 좌절했다.
결국 표나리는 “해라. 좋다”고 말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키스하려 하다가 멈췄다. 그는 “대답만 들으면 되는 거였다. 나 여전히 섹시한 거였다. 키스는 너 좋다는 사람이랑 해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뺨을 때리며 병실을 나가버렸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