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마음의 소리’ 조석이 된 이광수는 인생작을 터뜨릴까.
이광수는 KBS 예능국이 만든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주인공 조석 작가 역을 맡았다. 조석은 즉흥적인 행동을 일삼는, 단순한 생각의 만화 지망생. 이광수는 외모와 성격, 모두 조석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3일 네이버 본사에서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광수의 캐스팅에 대해 조석 작가는 “외모적인 싱크로율에 대해 어떤 사람도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광수가 TV에서 보여준 모습과 캐릭터의 정서가 닮아서 캐스팅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만족했다. TV에서의 모습이면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광수는 “‘마음의 소리’ 팬으로서 어떻게 드라마가 될지 궁금했고, 부담도 많이 됐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외형적으로 닮아 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스토리적으로 ‘마음의 소리’의 내용을 가져가되, 조금 더 다른 게 있으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음의 소리’는 B급 병맛을 표방한다. 그는 ‘마음의 소리’를 통해 주특기인 코믹 연기를 펼친다. 극중 여자친구 애봉 역의 정소민과 역대급 망가지는 연기도 펼칠 예정. 이광수와 정소민은 “방송에 나가도 될까 걱정될 정도”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맡은 그가 ‘런닝맨’으로 대표되는 예능 이미지를 깨고,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오는 11월 7일 월요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4주에 걸쳐 공개된다. 이후 지상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12월 KBS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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