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비스트, 현아, 비투비, 씨엘씨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지 불과 한 달여만에 복귀 의사를 밝힌 것.
2일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잠시 회사를 떠나 계시던 큐브 홍승성 회장님의 복귀 소식을 전해드린다. 회장님은 지난 7월 22일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몸담아 왔던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나시겠다는 뜻을 전하신 바 있다. 하지만 회사의 한 단계 발전적인 성장을 위한 걸음에 큰 힘을 다시 보태주시기로 하셨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홍승성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만든 초대 설립자로 2009년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등을 론칭시켰다. 이후 비투비, 씨엘씨(CLC)를 차례로 발굴했으며 새로운 보이그룹 펜타곤 데뷔도 앞두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승성 회장은 성공 잠재력이 풍부한 그룹들을 잇달아 배출하면서 큐브를 가요계의 주요 음반 기획사로 성장시켰다. 홍 회장님의 역량과 경험을 회사는 존중하며 홍 회장님의 복귀로 ‘제 2의 성장’을 앞둔 큐브의 미래에도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큐브는 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 콘텐츠 제작 및 한류문화 발전에 더욱 더 힘쓰고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성 회장은 올해 초부터 불거진 경영권 갈등으로 내부 분열이 일어나자 지난 7월 사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홍승성 회장의 공백으로 소속 가수는 물론 직원들까지 어수선한 상황에 치닫자, 결국 복귀로 방향을 다시 틀은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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