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렇게 판이 커질지 몰랐다. ‘무한도전’ 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레이션이 방콕 콘서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
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엑소 방콕 콘서트에서 새 노래 공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엑소 방콕 콘서트는 오는 9월 10,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올해 해야 할 미션들을 편지에 적어 서로에게 임무를 주는 ‘행운의 편집’ 특집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와 관심을 모은 미션은 광희가 작성한 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
당시 유재석은 “엑소랑 어떻게 춤을 추냐”며 난색을 표했지만, 엑소 멤버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엑소 멤버 백현은 ‘무한도전’을 통해 연결된 유재석과의 통화에서 “언제 콜라보를 할까요?”라고 먼저 물었던 것. 이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름쯤 컴백할 것 같다”고 덧붙이며 유재석과의 콜라보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엑소는 지난 6월 열린 정규 3집 ‘이그잭트’ 기자간담회에서도 유재석과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 이날 백현은 “(유재석과의 콜라보는) 새로운 노래로 할 생각이다. 노래가 정말 좋다. 저희 노래보다 좋아 이걸 타이트곡으로 하자고 할 정도”라면서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첸 역시 “유재석 선배님과 그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바빠서 실질적인 연습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수호도 “어떻게 하다 선배님을 뵀는데 조만간 보자고 말씀하셨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유재석과 엑소는 지난 달 10일 만나 첫 연습에 돌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김태호 PD는 TV리포트에 “유재석이 엑소 스페셜 멤버로서 노래와 안무를 함께할 예정”이라면서 “노래와 안무가 멋있어서 팬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선물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과 엑소의 무대가 방콕 콘서트로 정해지며 그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엑소도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재석도 만만치 않기 때문. 이에 이번 콜라보 무대는 특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재석과 엑소가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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