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내 귀에 캔디’의 항해가 끝났다. 마지막 캔디데이트를 장식한 스타는 이서진과 한예리 그리고 공명과 정혜성이다.
10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이서진과 한예리, 공명과 정혜성의 캔디데이트가 공개됐다.
비밀통화가 무르익고, 공명이 구데렐라에게 물은 건 통금이 불편하진 않느냐는 것이다. 이에 구데렐라는 “당연히 불편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내 별명이 ‘라푼젤’이다. 늦게 만날 거면 부르지도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구데렐라가 공명에게 물은 건 연상의 여인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것. 공명은 6살 연상의 여인과 교제한 적이 있다며 “그래서 나는 네가 누나든 동생이든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데렐라가 “나중에 너 스캔들 나면 속상할 거 같다”라 털어놓자 공명은 “내가 스캔들 나면 그건 너일 거다. 난 원래 직설적인 스타일이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로맨티스트의 면면을 뽐냈다.
이어 둘은 버스정류장에서의 만남을 약속했다. 그러나 공명이 약속장소에 도착했을 때 구데렐라는 이미 떠난 뒤였다. 메시지만 남았다. 이에 공명은 “씁쓸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버스를 따라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구데렐라는 “오지 말라.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 고맙다”라며 만류했다.
구데렐라의 정체는 정혜성이다. 정혜성은 “눈물이 날 거 같다. 너무 순수해서 마음이 느껴지니까 미안한 거다. 버스에 타지 말걸. 그냥 조금만 더 기다려 볼 걸. 막 뛰어왔던 그 순간에 감동을 받았던 거 같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예리와 이서진의 비밀데이트 역시 무르익었다. 이서진의 정체에 다가가고도 한예리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앞서 공명과 구데렐라가 그랬듯 이들 역시 최초의 캔디 만남을 꾀했다. 특히나 한예리는 이서진이 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배터리는 이미 7% 남은 상황. 한예리가 “이쪽으로 오시라. 다 함께 오면 된다”라 청하자 이서진은 “다 보내고 혼자 가려 한다”라고 대꾸했다. 한예리는 “좋다. 더 취하기 전에 오셔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과연 캔디 룰을 빼고 만날 수 있을까. 이서진은 이미 한예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휴대폰이 꺼졌다. 이제 결정은 이서진의 몫. 이서진은 한예리가 있는 곳을 찾았고 캔디 최초의 만남이 성사됐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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