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쥬얼리 출신의 하주연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영구 탈락됐다. 눈시울을 붉힌 그녀는 “모든 사람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치열한 데스매치가 벌여졌다. 그 결과 제이니와 하주연이 영구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이니는 그레이스의 데스 매치가 펼치는 과정에서 탈락했다. 본격적인 매치에 앞서 두 사람은 비트를 고르기 위해 마주 앉았다. 제이니는 그레이스에게 연신 불만을 드러냈고 그레이스는 “본인이 진짜 톱인 줄 아는 건가”라며 맞섰다.
그레이스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나 제이니는 그 기세에 밀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영구 탈락한 제이니는 눈물을 보였다.
하주연은 유나킴과 데스 매치를 벌인 결과 영구 탈락됐다. 하주연은 ‘I WORK IT OUT’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유나 팀에 밀렸다. 이날 하주연은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지만 유나 팀이 워낙 막강한 바람에 아쉽게도 패했다.
탈락한 하주연은 “아쉽지만 만족한다”며 “‘언프리티 랩스타’는 내게 꿈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자체로 영광”이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주연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는 것 자체를 매우 기뻐했다. 때문에 매 배틀 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비록 막강한 경쟁자 덕에 살아남는 데는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그 과정 자체가 하주연에게 의미로 남았을 것이다. 쥬얼리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존재감을 맘껏 드러낸 하주연. 랩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온몸으로 드러냈던 그의 앞날을 응원해 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net ‘언프리티 랩스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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