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이 선선한 가을에 잘 맞을 국물 음식을 선보였다. 종로 바지락칼국수, 강릉 꾹저구탕, 광장시장 대구매운탕, 홍성 굴칼국수 등의 음식이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해물칼국수VS 어탕’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대결 음식은 종로 바지락 칼국수와 강릉 꾹저구탕.
먼저 종로 바지락 칼국수가 소개됐다. 이곳은 50년이 넘은 칼국수 집으로 칼국수면이 무한 리필 된다. 칼국수를 맛 본 백종원은 “면발이 두꺼워 우동면 먹는 느낌이다. 면이 입안에서 요동친다. 쫄깃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종원은 강릉 꾹저구탕 가게로 향했다. 백종원은 이 음식이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이라며 추어탕처럼 생선을 갈아 넣었고 감자밥이 함께 나온다고 설명했다.
종로 바지락 칼국수를 맛본 강남은 용산에도 가게를 내달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고, 꾹저구탕과 감자밥을 시식한 소유는 감자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집에서도 해 먹어보고 싶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대결 음식은 광장시장 대구매운탕과 홍성 굴칼국수. 대구매운탕 가게를 먼저 찾아간 백종원은 “이 집이 서울 대구탕 잘하는 집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대구탕에 대구 창자, 대구살, 민물새우가 들어가는데, 민물새우가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걸 이길만한 속풀이 음식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굴향과 멸치육수의 향이 어우러진 굴칼국수가 소개됐다. 백종원은 “굴의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평했다.
‘3대천왕’의 해물칼국수팀과 어탕팀 게스트들은 명인들이 요리쇼를 선보일 때마다 팀을 갈아탈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백종원의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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