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감사 청년 박보검은, 이제 안녕!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자유여행대첩 3탄이 그려졌다.
이날도 박보검 특유의 배려와 감사 정신은 빛을 발했다. 박보검은 용돈 빼앗기 미션에서 시민과 레몬 3개 빨리 먹기 대결을 벌였다. 시민 소녀가 레몬 1개째부터 버거워하자, 박보검은 소녀의 눈치를 보며 속도를 맞춰 먹기 시작했다.
차태현은 이를 놓치지 않고 “보검이 지금 속도 맞춰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대로 박보검은 마지막 레몬 직전에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대결이 끝나고 시민 소녀에게 악수와 함께 포옹 선물을 전했다.
박보검은 저녁 식사 도중 데프콘이 홀로 마늘 통닭을 사오겠다고 하자 흔쾌히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실제 박보검은 형들 앞에서는 한없이 애교쟁이였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잠을 깨겠다며 “꼬물꼬물”하며 동요를 불렀고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상대팀에게 “형들이 오시면 안 돼요?”라고 혀 짧은 소리도 냈다.
한편 박보검 팀은 저녁 잠자리 복불복은 물론이고 전체 여행 마일리지 적립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이 팀은 24K 금반지를 받게 됐다. 그러나 진짜 금반지의 주인공은 한 명 뿐이었다.
최종 당첨자는 차태현이었다. 박보검은 은반지를 받게된 상황에서도 “우와, 감사합니다”라며 밝게 웃어보였다. 차태현은 “꽝인데, 얘는 또 감사하다 그런다”며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지막에 박보검은 “짧았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언제 형들이랑 또 그런 익스트림을 해보겠냐. 배려해주신 형들께 감사드린다. 나중엔 꼭 다 같이 더”라며 후일을 약속했다. 김준호는 “진짜지? 박보검 왁싱 한 번 가자”고 장난을 쳤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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