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이세영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오지랖 넓지만 사랑스러운 재벌 집 막내딸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미도어패럴의 둘째 딸로 민효주(구재이)의 배다른 동생 민효원 역을 맡아, 살갑고 구김살 없는 성격에 철없는 행동을 하는 말괄량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드라마 1회에서는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배다른 언니 효주를 혼자서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2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을 물류센터로 좌천시킨 고은숙(박준금)을 찾아가 “형부가 얼마나 비참하겠어. 나 이제부터 엄마 딸 안 할 거니까 호적에서 파줘”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구김살 없는 성격의 새로운 재벌가 막내딸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한 어제(4일) 방송된 4회에서는 효원이 강태양(현우)과 처음 만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도어패럴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효원이 면접장에서 뛰쳐나온 태양과 마주친 것. 아픈 태양을 숙취로 오해한 효원이 선배로서 충고하며 오지랖을 부렸다. 이에 앞으로 효원과 태양의 만남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랜 연기 경력을 보유한 아역출신 연기자답게 안정적인 연기력과 숙녀가 되어 돌아온 이세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 최근 거칠고 털털한 걸크러쉬 캐릭터를 맡았던 이세영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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