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가 9월 컴백을 선언했다.
샤이니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 3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샤이니는 9월 공개할 새 앨범 수록곡 중 4곡을 무대로 옮겼다. 신곡 ‘Prism’, ‘Feel Good’ ‘투명 우산’ ‘So Amazing’이 바로 그것.
앞서 1회, 2회차 공연에서 샤이니는 타이틀곡 티징 무대도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멤버 온유의 갑작스런 다리 부상으로 무대 대신 부분 음원만 소개했다.
온유는 ‘SAVIOR’ 무대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급히 무대에 빠져나간 온유는 응급조치만 한 상태로 다시 등장해 엔딩과 앙코르를 소화했다.
순간 울컥한 온유는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 제가 마음이 너무 들떴다. 실수를 저질렀다. 너무 죄송하다. 이번에 못 보여드린 무대는 더 많은 준비 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다. 죄송하다”며 눈을 감은 채 눈물을 참으며 사죄했다.
팬들의 응원으로 기운을 차린 온유와 그런 형을 독려한 샤이니는 돌발 상황에 정신이 없어보였다. 샤이니는 “추석 지나고 우리 만나자”며 9월 컴백을 뒤늦게 발표했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TV리포트에 “샤이니의 컴백은 9월 말로 정해졌다. 온유는 콘서트 후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 건강한 모습의 샤이니로 컴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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