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그것이 알고 싶다’ PD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8일 오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합니다.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전하지 못한 대답. 어쩌면, 정답을 저는 알 것 같아요”라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증거가 조금 부족합니다. 맞아요, 당신의 고백이 필요해요. 이제 저에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당신도 나도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일겁니다. 쫄지마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진 바 있다.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잃어버린 진실을 집중 조명하고,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의 전말과 그 배후세력들을 추적한 것.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박용철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는 “그때 박용철 씨가 전화를 끊고 ‘나보고 형을 죽이래’라고 말하더라”라며 “‘’누가?’라고 물었더니 XX”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실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배정훈 PD의 SNS를 보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배정훈 PD는 앞서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없이 듣고 있다. 그냥 ‘사건’이 아니란다. 버겁고, 무겁게, 이따금 무섭게 취재를 해온지 벌써 2년 가량됐다. 가장 어려운 퍼즐이었다. 서울, 두바이, 파리, 그리고 다시 서울. 이제 겨우 시작이다”고 적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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