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중증 치매 판정은 물론 재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아귀다툼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몬스터’ 박영규의 운명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 45회에서는 70%에 달하는 사망확률을 무릅쓰고 혈관성 치매 수술에 나서는 도충(박영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도충은 이날 자신의 수술 성공을 바라지 않는 다수 가족들의 바람 속 수술을 강행하는 가운데, 장남 도광우(진태현)와 차남 도건우(박기웅)가 쳐놓은 꼼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심정지를 일으키는 약물을 이용해 아버지의 죽음을 위장한 뒤, 아버지의 유산을 손에 넣으려는 두 아들의 유산싸움에 도충 회장의 운명이 결정지어지는 것.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도충의 장례식 장면이 담기며, 과연 이 꼼수전쟁의 결과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줬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서운 눈빛으로 조문을 온 손님들을 받는 도광우, 건우를 비롯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이들을 찾아온 변일재(정보석)의 모습 등 결과를 알 수 없는 이들 도도그룹 일가의 유산 상속 전쟁은 강한 극적 설정만큼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더불어 실패 확률이 70%에 이를 만큼 위험천만했던 도충의 치매 수술 결과에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몬스터’ 관계자는 “유산을 둘러싸고 아버지 빼돌리기 전쟁을 벌이는 도광우, 도건우의 꼼수대결이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전개될 것으로 확신한다. 여기에 항상 도도그룹을 노리는 또 한 명의 인물인 변일재도 가세해 이 전쟁에 화력을 더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도충 회장의 장례식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 속 치러지는 도도그룹 임시 주주총회 장면 역시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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