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조재현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배우 조재현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수현재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재현은 “감독으로서 저 자신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제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는데 글보다는 영화로 풀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예전에 독서를 많이 하신 감독님이 일본 소설을 얘기하면서 40대 남자가 주인공이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 발을 씻고 두시간 정도 누워있다 가는 내용이 있다고 했다. 나이가 먹으면서 공감이 됐다. 어느 순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여기에서부터 출발한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에 걸친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의 시작과 끝을 담은 스토킹 멜로다. 오는 22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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