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병원에서 범인과 마주친데 이어 약국에서도 그와 스쳤다. 아직 범인의 정체를 모르지만 괴력소녀 박보영은 ‘왠지 힘을 제대로 써야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휩싸였다. 과연 그녀는 연쇄여성납치범을 잡아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연출 이형민/극본 백미경)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이 안민혁(박형식)의 발을 밟아 그의 발가락에 금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혁은 인국두(지수)가 자꾸만 봉순을 보호하려고 하자 그녀가 사실 힘이 무지 세다는 것을 알리려 했고, 봉순이 그의 입을 막으려 발을 밟아버린 것.
민혁은 일부러 휠체어를 탔고 봉순을 하루 종일 부려먹었다. 이에 머리가 지끈거린 봉순이는 동네 약국에 들렀다. 때마침 범인 역시 그곳에 들렀고 봉순이 옆을 스쳐 지나갔다.
그날 밤 범인은 대리기사로 위장해 또 다른 여성 피해자를 납치했고, 그녀가 도망치려고 하자 둔기로 가격하는 잔인함을 드러냈다. 그녀의 비명소리는 비 오는 날 밤 천둥소리에 묻혀버렸다.
그 시각 심부름을 다녀오던 봉순이는 불길한 예감에 자리에 멈춰 섰다. 그녀는 우산을 떨어뜨리며 ‘왠지 힘을 제대로 써야 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몰려왔다’고 독백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봉순이에게 복수하러 온 고등학생들은 봉순이를 자극했고, 봉순이는 할 수 없이 대장격인 고등학생을 번쩍 들어 올리며 괴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광복(김원해)의 앞니가 나간 것을 확인한 백탁(임원희)은 “너희들은 내 얼굴이 똥칠을 했어”라며 얼굴을 구겼다. 백탁은 병원에서 봉순이와 마주쳤지만, 그녀를 노려보기만 할 뿐 이렇다 할 공격은 하지 않아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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