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고경표가 시청자를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는 마초지만 천성은 착한 남자 이화신(조정석)과 내추럴 본 젠틀맨 고정원(고경표)의 2색 매력이 시청자에게 표나리(공효진)와의 양다리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여성시청자들에게는 두 남자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표나리에 빙의하게 만들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아닌 척 하면서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이화신은 표나리와 절친 고정원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자 본격적으로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표나리에게 툴툴거리며 관심을 끌고 다정한 두 남녀의 모습에 시무룩해지는 등 어린 남자아이 같은 면모들로 웃음 짓게 만든다.
그러나 이화신의 진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표나리가 자면서 괴로워하자 이불을 덮어주고 토닥여주는 따뜻함으로 안방여심까지 간지럽게 했다.
여기에 지난 5회 방송부터 직진 구애에 시동을 건 고정원은 끊임없이 표나리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특히 쇼호스트로도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온 표나리를 안아주며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장면은 훈훈 그 자체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조정석은 웃음 포인트를 책임지며 수목극장에 활력을 높이다가도 질투와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빛부터 바뀌는 섬세한 연기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연기는 이화신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고경표 역시 맞춤옷을 입은 듯 여유롭고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고정원 자체가 되어 설렘 바이러스를 전파 중이다. 때문에 앞으로 더욱 불이 붙을 2색 멜로라인에 시청자들의 고민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눈과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두 남자, 조정석과 고경표를 만날 수 있는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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