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 멤버 그대로 시즌6 하는 거죠?
‘삼시세끼’ 네 멤버가 힐링의 고장 고창을 떠났다. 시골의 여유를 보여주며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청자를 달래던 이들은 고창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 편 마지막회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가족 사진을 남기고 서울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갈비찜을 먹으려 하루 종일 노동을 했다. 고구마, 멜론, 배 등을 열심히 수확한 끝에 12만원을 얻은 가족들은 한우 갈비와 재료를 샀다.
고창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기 때문일까. 차승원은 평소 보다 유독 요리에 정성을 가했다. 배고픈 동생들, 손호준과 남주혁은 솥 앞을 떠나지 못하며 군침을 흘렸고, 유독 논을 사랑하는 유해진은 잡초를 제거하며 시골 생활을 즐겼다.
이날 최고의 신은 단연 갈비찜의 완성되는 장면. 차승원은 “졸이려면 기다려야 한다”며 해가 지도록 갈비를 오래 끓였고, 시청자도 함께 침샘이 자극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갈비찜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남주혁은 요리를 보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네 사람은 트럭 위에서 갈비를 먹으며 행복한 수다를 나눴다.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 전달된 것은 함께 촬영한 가족 사진.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함께 손을 맞잡는 등 실제 가족처럼 친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반려견 겨울이도 가족 사진에 합류, 분위기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손호준은 “시즌이 끝날 때 마다 서운함을 느낀다”며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 날 아침을 맞은 이들은 마지막까지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유해진은 고창 주민들에게 허수아비를 선물해 줬다.
‘삼시세끼’ 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해 왔다. 푸른 밭과 건강한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린 시골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었다. 네 사람은 늘 그랬듯 시골 생활에 금방 어우러지며 가족이 되어 갔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친해지고 있는 멤버들. 시즌6, 새로운 여행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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