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윤복희가 선물한 위로의 노래. ‘여러분’의 여운은 강렬했다.
11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선 윤복희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윤복희는 신속배달 용선이와 히트곡 ‘여러분’을 노래했다. 데뷔 66년차 윤복희의 관록이 그대로 묻어난 무대.
그녀가 건넨 따뜻한 위로에 함께 무대에 오른 용선이는 눈물을 흘렸다. 박명수 김소현을 비롯한 출연자들 역시 눈물을 보였다.
무대를 마치고 윤복희는 용선이를 향해 “울면 안 되는데. 울면 발성이 안 된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윤복희는 “용선이의 노래가 굉장히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출연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파이널 경쟁자 윤도현은 “2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내 음악인생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웠던 무대였다. 용선이가 너무 부럽다. 나도 선생님과 노래하고 싶다”라며 질투 섞인 감상을 나타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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