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김완선의 매혹과 윤도현의 카리스마가 맞붙었다. 승자는 누구일까.
11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선 윤도현 김완선 윤복희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완선과 미스터 전업주부는 ‘리듬 속의 그 춤을’로 입을 맞췄다. ‘리듬 속의 그 춤을’은 김완선의 대표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완선은 여기에 몽환적인 편곡을 더했다. 이에 따라 가창력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매혹무대가 완성됐다.
이에 출연자들은 “보통 가수가 무대를 이끄는데 전업주부가 너무 잘했다. 그 덕에 김완선도 전업주부도 같이 즐겼다” “김완선이 춤만 잘 추는 가수인 줄 아는데 아니다. 노래도 정말 잘하는 가수다”라 극찬했다. 윤도현은 “윤상의 표정을 봤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무대의 관객 점수는 274점이었다.
이어 윤도현과 경찰 홍보단 조스타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이 노래한 ‘박하사탕’엔 순수와 호소, 진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강렬한 여운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새로운 록 보컬이 탄생한 느낌. 조스타의 소리가 너무 좋다” “윤복희의 벽이 높을 줄 알았는데 윤도현과 조스타의 무대가 굉장했다. 모르겠다”라고 극찬했다. 윤복희는 “내 무대를 넘을 거 같다. 가사가 굉장히 아프다. 조스타가 긴장한 모습이라 걱정했는데 완전히 뛰어 넘더라. 최고다”라 호평했다.
윤복희의 예상대로였다. 윤도현은 291점을 기록, 윤복희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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