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스테파니 리를 위로했다.
11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는 민지선(스테파니 리)의 문병을 갔다.
이날 강민주는 “부럽네요. 누굴 이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거, 그게 집착이든 사랑이든 나보다 상대를 생각할 수 있는 마음. 그러니깐 얼른 일어나서 나한테 복수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노력하는 건 이미 사랑이 아니라고 했죠? 근데 사랑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요. 늘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도 참을 줄도 알아야 되고 시시콜콜 간섭하고 싶어도 모른 척도 할 줄 알고 일단은 아니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게 사랑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으니깐”라고 덧붙였다.
민지선은 갑작스러운 강민주의 말에 고개를 온갖 짜증을 부렸다. 그러나 강민주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또 강민주는 “아니 어쩌면 사랑은 온전히 인내와 노력만으로 하는 걸지도 몰라요. 절반은 희생은 또 절반은 고통. 그래서 사랑은 아프고 소중한 걸 거예요”라며 민지선에게 연기를 지속할 마음이 있으면 본인에게 연락하라고 명함을 남겼다.
결국 민지선은 강민주가 나가고 나서야 “또 졌다. 졌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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