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손호준이 임지연에게 자신이 이사한 집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11일 MBC ‘불어라미풍아’에선 장고(손호준)가 자신의 집에 세를 살게 된 미풍(임지연)에게 자신이 집주인 아들이라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고는 전세금 사기를 당하고 갈곳없는 미풍에게 보증금없이 자신의 집에 세들도록 주선했다. 그러나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은 미풍이 펄펄 뛸 것을 염려해 함구했다. 이어 이사가 끝나고 장고는 그 사실을 미풍에게 알렸다.
그러자 미풍은 “지금 장난합니까. 제가 우습냐”며 “알거지 탈북자니까 오빠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당장 내일 이사 나가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자 장고는 “너 이사갈 돈은 있냐.”며 “가족들을 길바닥에 나앉게 할 작정이냐”고 맞섰다. 그는 “넌 왜 네 자존심만 생각해. 유성이랑 어머니 생각은 안해? 그런 소리가 나와? 오늘 이사하고 유성이랑 행복해하는거 보니까 좋더라.”고 일갈했다. 결국 미풍은 마음을 돌렸고 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불어라미풍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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