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자신의 댄서팀에 대한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10일 열린 새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의 댄서를 위한 청혼의 시간을 마련했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싱글 레이디'(Single Lady)를 부르던 중 펼쳐졌다. 수천 명의 관객들 앞에서 여성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하던 비욘세는 갑자기 노래를 멈췄고, 무대에는 비욘세 팀의 남자 댄서인 존 실버가 등장했다.
실버는 비욘세와 함께 춤을 추던 여성 댄서인 애슐리 에버렛을 향하 무릎을 꿇고 청혼하며 반지를 끼워줬고, 에버렛이 ‘Yes’라고 답하자 비욘세의 팬들은 열정적으로 환호하며 커플을 축하했다. 비욘세와 다른 댄서들은 이 모습을 무대 가장자리에서 지켜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뜨겁던 프러포즈 이벤트가 끝난 뒤 비욘세와 에버렛 등 댄서들은 다시 자리로 돌아가 ‘싱글 레이디’ 공연을 마쳤다. 이 모습은 팬이 찍은 영상에 담겨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포메이션'(Formation)과 ‘레모네이드'(Lemonade) ‘홀드 업'(Hold Up)의 뮤직비디오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등 8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비욘세 ‘레모네이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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