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초인가족 2017’이 박혁권 박선영의 전작까지 등장시키며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진영 극본, 최문석 이광영 연출)에서는 답답한 현실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집을 찾은 나천일(박혁권) 맹라연(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류회사 만년과장 나천일은 직장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고, 답답한 마음에 아내 맹라연과 점집을 찾았다. 천일을 본 무당은 그가 고려시대 제일의 검객이었다고 말했다. 라연에게는 조선시대 3대 요부였다고 알려줬다.
이와 함께 나천일 맹라연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박혁권 박선영이 이전에 연기한 ‘육룡이 나르샤’와 ‘왕의 여자’ 속 캐릭터였다. 여기에 두 사람은 무당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무당은 라연과 옆집여자 고서영(정시아)이 사랑으로 맺어지게 되고, 라연의 집에 혼사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예언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는 중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초인가족 2017’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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