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 용필름 제작)가 웰메이드 제작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럭키’의 초호화 제작진 중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로 실력을 입증한 제작사 용필름이다.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미, 독창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웰메이드 제작사로 우뚝 선 용필름이 ‘럭키’를 통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코미디를 보여준다.
영화 ‘사도’를 빛냈던 김태경 촬영감독과 홍승철 조명감독은 ‘럭키’에서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이들은 느와르,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럭키’의 특성에 따라 각 신과 캐릭터에 맞는 디테일을 살리는 것에 집중했다. ‘도둑들’ ‘관상’ ‘뷰티 인사이드’의 이하준 미술감독은 전작에서 스케일과 디테일을 살렸던 모든 노하우를 ‘럭키’에 쏟았다.
‘베테랑’ ‘사도’에 참여했던 방준석 음악감독은 최고 수준의 세션들을 모아 실제 악기를 베이스로 <럭키>의 OST를 녹음했다. 여기에 다소 과장되고 노골적인 느낌의 트로트도 녹여낸 특별한 OST를 포함, 총 53개의 트랙을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내부자들’ ‘아저씨’에 참여한 박정률 무술감독은 ‘럭키’만의 액션으로 간결하면서 빠른 타격, 그리고 화려한 칼 액션 신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형욱(유해진 분)이 킬러에서 무명 액션 배우로 성장했을 때의 고전 액션을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포인트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럭키’는 10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럭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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