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전 제작자와의 법정 공방 뒤 복귀하는 가수 케샤가 톱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샤는 12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사람과 노래를 만들고 있다. 이번 노래는 느낌이 좋다”고 글을 더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지목하고 있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친구인 모델 지지 하디드는 스위프트가 최근 음악 작업으로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테일러 스위프트는 케샤가 닥터 루크와 법정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2월 케샤에게 25만 달러를 지원하며 케샤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도는 케샤의 협업 상대가 테일러 스위프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틱톡'(Tic Toc)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케샤는 전 제작자인 닥터 루크가 10년 동안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미국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케샤는 지난 8월 자신의 트위터에 “내 싸움은 계속된다. 음악을 만들어야겠다. 뉴욕에서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우겠다. 모두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케샤, 유니버셜뮤직, 케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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