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친엄마와 키워준 엄마, 원수같은 삼촌, 시종일관 붙어 다니는 남자친구 둘, 친삼촌보다 더 가까운 건물주인까지. 모두 하나 같이 찾는다. ‘빨강아 빨강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당돌한 여고생 이빨강은 주요 인물들을 하나로 엮는 인물이다. 까칠한 여고생 이빨강은 작정한 듯 모두에게 반항한다. 심지어 아빠까지 세상을 떠나 그 강도는 더 심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분에서도 이빨강은 일부러 클럽을 찾았고, 싸움도 걸었다. 결국 경찰서에 끌려갔고, 어른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하지만 이빨강은 그 관계들 속에 큰 상처를 숨기고 있는 인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항을 택했다.
이빨강의 역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는 문가영. 2006년 데뷔 후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차지했던 문가영은 처음으로 까칠하고 반항적 기질을 드러내고 있다. 1996년생에도 불구 어느덧 10년 넘는 연기 활동으로 꾸준히 작품 수를 쌓았다.
문가영 소속사 측은 “안정된 연기를 바탕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삐딱하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그럼에도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문가영의 활약은 이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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