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의 현실을 보는 듯 한 생활연기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 표나리로 분해 열연 중이다.
1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8회에서는 표나리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점차 알게 되는 이화신(조정석)과 동시에 그녀에게 애정을 구걸하게 된 고정원(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고정원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표나리 사이즈’의 맞춤 옷을 선물하기 위해 표나리의 바디 치수를 직접 쟀다. 치수를 재는 와중에 백허그와 밀착 스킨십을 받은 표나리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보는 사람들마저 가슴 떨리게 만들었다.
유방암 수술 이후 매일 방사선 치료를 해야 되는 이화신을 위해 보도국 회식자리에서 표나리는 폭탄주 흑기녀를 자처하며 쉴 새 없이 술을 들이켰다. 결국 만취 상태로 그의 등에 업혀 숙직실로 돌아온 표나리는 화신의 진심을 조금씩 끌어내기 시작, 그들의 관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회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등 모든 주 조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와 대본, 연출, 음악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매회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 중 대체불가 ‘로코퀸’ 공효진의 연기 내공은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이 드라마에 이입할 수밖에 없게끔 만들고 있다.
공효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눈빛, 표정, 연기만으로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리얼함을 불어넣으며 태초부터 ‘공효진=표나리’가 아니었을까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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