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남보라의 사랑은 언제쯤에야 이뤄질까.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수혁(이은형)의 외면에 눈물짓는 보라(남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라와 한 사무실에서 함께하고도 수혁은 노골적으로 그녀를 외면했다. 지켜보던 주영(양승필)이 민망함에 눈치를 봤을 정도.
그럼에도 보라는 싹싹하게 뒷정리를 하며 수혁을 살폈다. 식사도 뒤로 한 채 일에 매진 중인 수혁을 안타깝게 여겨 라면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혁은 “너 집에 안 가? 늦었는데”라는 차가운 일축에도 보라를 무안하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보라가 취기를 이유로 들며 “글쎄. 나 잘 모르겠네”라고 뜸을 들이면 다시금 입을 뗐다.
그는 “그럼 술 깨고 나중에 가던가”라 일축하곤 보라를 혼자 둔 채로 사무실을 나갔다.
홀로 버려진 보라가 눈물을 흘린 것도 당연지사. 보라와 수혁 사이엔 여전한 벽이 존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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