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스콧 데릭슨 감독)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기 드라마 ‘셜록’, 영화 ‘호빗’ 시리즈와 ‘이미테이션 게임’ 등 출연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톱배우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작품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오만하고 까칠한 성격을 가진 신경외과 전문의로, 불의의 사고로 다친 두 손을 치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던 중 신비한 능력을 지닌 스승 에인션트 원을 만나 모든 것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캐릭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먼저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터뷰를 통해 “스트레인지는 오만하면서도 천재적인 특별한 캐릭터라고 느꼈다.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만해서 호감이 가지 않을 것 같지만 왜인지 결국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상당한 매력이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특별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슈퍼 히어로 의상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고, 격렬한 결투신과 영화 후반부 펼쳐지는 액션신 촬영을 위해 근력 운동과 강도 높은 지구력 향상 운동을 병행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영화 때문에 운동을 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겪게 될 모든 액션의 활력이 겉으로 드러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싶어서 몸을 완벽히 만들어야 했다. 캐릭터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근력 운동 외에도 지구력을 기르고, 자세 및 균형 잡는 데 도움이 되는 훈련을 했다”며 이번 작품에 임한 특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이 출연한다. 10월 말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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