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상상에서 비롯됐다. 한국과 뉴욕의 시차로 벌어진 두 상황이었다. 한국에서는 한밤, 뉴욕에서는 한낮일 테니까. 그러니까 가능하다. 밤새도록 전화도 하고, 술도 마실 수 있다. 마마무는 그렇게 발칙한 상상을 외쳤다.
21일 자정 마마무가 새 싱글 ‘뉴욕(NEW YORK)’을 발매했다. 이번 곡은 작곡가 박우상이 작업 한 곡으로 펑키하면서도 심플한 악기구성을 택했다. 마마무만의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뉴욕’은 한국과 뉴욕의 13시간 시차에서 착안한 가사다. 한국과 뉴욕에서 연인이 각자 떨어진 상태에서 시작된 스토리다. 한밤과 한낮을 각각 보내고 있는 남녀의 유쾌한 상황을 풀어냈다.
‘뉴욕’은 남들과 다른 시간대 살기 때문에 밤에 잠들 수 없는 설정이다. 시간 낭비를 하는 대신, 내 맘대로 하겠다고 믿고 따라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무리 늦어도 멈추지 말라고, 별빛과 달빛 속에서 센치한 감정 소모 대신 마음껏 즐기자고 제안했다.
“What’s up New York (New York) 상상해 (Hands up) 오늘 밤 Broadway에서 한잔해, Hash tags New York (New York) 자랑해 (Hands up) 해 뜨기 전까지 전화해도 돼 ”
‘뉴욕’ 뮤직비디오는 분할화면으로 대비된 상황을 표현했다. 남자는 한국에서, 여자는 뉴욕에서 각자의 시간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건 여자의 앙큼한 거짓말. 뉴욕에 간다고 남자친구를 속인 여자는 다른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발각됐고, 여자친구는 용서를 구하며 마무리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마마무 ‘뉴욕’ 뮤직비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