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란젤리나’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 소송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의 파경을 부른 갖가지 원인들이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측 변호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를 통해 졸리가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졸리 측이 밝힌 공식적인 이혼의 사유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과연 ‘브란젤리나’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미국 현지 여러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이혼을 야기했을 원인을 정리했다.
브래드 피트-마리옹 꼬띠아르 외도설
영화 ‘얼라이드’에 함께 출연한 브래드 피트와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실이라면 안젤리나 졸리와 부부인 상태에서 벌어진 명백한 외도다.
현지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외도에 매우 힘겨워했으며, 결국 사설탐정을 고용해 불륜을 확인하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와 음주, 약물, 분노조절장애
과연 안젤리나 졸리 측이 말한 이혼의 이유인 ‘가족의 건강’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었을까? 무엇이 ‘가족의 건강’을 위협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국 현지에서는 브래드 피트의 음주와 약물이 언론을 통해 언급되고 있다. TMZ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교육관에서 차이를 보였다고 전하며, 브래드 피트가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약과 술을 섞어 먹는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위험한 습관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이다.
‘인권운동’ 안젤리나 졸리 vs ‘제작자’ 브래드 피트
영화 ‘바이 더 씨’를 함께 작업한 뒤에도 각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가정 생활에 소홀해져 멀어졌다는 시각도 많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UN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한편, UN 활동을 나누기 위해 강단에도 서는 등 인권운동에 힘을 쏟았다. 그 사이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제작사인 플랜B를 통한 영화, 드라마 제작에 전념했다. 각자의 일에 바빴을 안젤라니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금이 가기 시작한 부부 관계를 제대로 돌볼 시간이 부족했을 터.
아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명확한 파경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10년의 동거, 2년의 결혼생활 끝에 두 사람은 헤어짐을 택했고, 여섯 아이에 대한 양육권 및 재산분할로 한동안 할리우드가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이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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