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허정도가 알고 보니 서울대학교 출신 ‘뇌섹남’인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걷기왕’ 제작보고회에서 허정도는 “S대 철학과 출신인데, 공부를 그만두고 연기를 해서 후회한 적 없냐”란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학업을 그만두길 참 잘했다. 연기와 공부의 행복감이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다른 즐거움과 만족감이 있어서 연기를 시작한 일을 후회한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뇌섹남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을 것 같은데, 가능한가?”란 질문에 허정도는 얼떨결에 “알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0월 20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