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호원이 전작에서 보여준 소심남 캐릭터를 벗고 드라마 ‘투깝스’에서 밝고 활발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호원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소심한 신입사원 장강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장강호는 완벽한 스펙을 가진 성실한 인물이지만 주입식 교육으로 만들어진 수동적인 인물이었다. 이호원은 자기 주체성 없이 부모님 뜻에 맞춰 살아온 장강호를 연기하며 보는 이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이와 반대로 이호원은 ‘투깝스’에서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존경하는 선배에게 “리스펙트!”라고 외치며 엄지를 척 올리고, 관심 있는 여자에게 “진짜 예쁘시다”라고 말할 만큼 능청스러운 독고성혁 역으로 완벽 변신한 것이다.
특히 이호원은 180도 상반된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살리는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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