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술에 취한 조정석이 진심을 가득 담아 공효진에게 노래를 불렀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10회에서는 만취한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젖어 방송국을 돌아다니던 이화신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결국 표나리가 있는 수면실이었다. 표나리는 술에 취한 이화신을 향해 잔소리를 늘어놨고, 그런 표나리로 인해 이화신은 더욱 씁쓸해졌다.
술기운을 빌어 이화신은 “내가 모든지 다 해줄게 사귀자”라고 몇 번이고 고백했지만, 표나리는 “나는 지금 고정원(고경표)이랑 사귀고 있지 않냐. 그 남자랑 잘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도 다 해주겠다”고 다시 한 번 이화신은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표나리는 ‘잘못된 만남’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몇 번이고 거절하며 빼던 이화신은 결국 노래를 시작했고,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부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이어 랩까지 선보였다.
자신의 재롱을 보며 한껏 웃음짓는 표나리를 보던 이화신은 “너 나 3년 짝사랑 한 것, 아깝지 않냐? 본전 생각 안나?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니”라며 다시 한 번 아픈 속내를 보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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