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헤어진 연인 린제이 로한과 러시아 재벌 상속자 이고르 타라바소프가 폭행 사건을 두고 맞서고 있다.
린제이 로한은 최근 러시아 TV ‘채널원’과의 인터뷰에서 이고르 타라바소프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린제이 로한은 자신이 타라바소프와 사귀는 동안 줄곧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얼굴에 염산을 뿌릴까 봐 두려웠다는 충격적인 발언도 했다.
린제이 로한은 또 타라바소프에게 금전적 지원도 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약혼반지도 스스로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결별 후에도 이 반지를 착용하는 이유는 자신이 구입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재벌 아들인 것으로 알려진 타라바소프가 왜 린제이 로한으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의 러시아 방송 출연에 타라바소프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E뉴스에 “린제이 로한이 내 관심을 끌고자 러시아와 세계 언론을 통해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나와 린제이 로한의 관계는 7월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린제이 로한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타라바소프는 “(린제이 로한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결별 후 벌어진 미디어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 않겠다. 더 이상의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다”며 “가능한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해 명예를 지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린제이 로한은 7세 연하의 이고르 타라바소프와 지난해 열애를 시작, 올해 약혼까지 했으나 최근 결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이고르 타라바소프, 린제이 로한, 린제이 로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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