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면 벌어지는 일.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모처럼의 휴식을 만끽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소이현 부부는 두 딸 하은 양 소은 양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은 양이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인 것이 집에서 보낸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판단, 야외피크닉을 계획한 것.
그런데 출발부터가 쉽지 않았다. 집 밖으로 나가는데 걸린 시간만 무려 2시간. 이에 인교진은 “나 안 가면 안 되나”라고 토로했다. 운전하는 인교진을 대신해 두 딸을 보살펴야 하는 소이현의 고생도 컸다.
다행히 아이들은 금세 잠이 들었고, 부부는 피크닉 장소에 도착해서도 행여 아이들이 깰까 최대한 소리를 줄인 채 차 한편에서 라면을 먹었다. 그 모습에 출연자들은 “저게 엄마 아빠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아이들이 잠에서 깨면 본격 피크닉의 시작. 인교진이 유쾌한 아빠의 역할을 해낸 가운데 소이현은 “남편이 아이들 시선에서 노는 법을 안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인교진이 하은 양에게 얼굴에 수박씨를 붙이는 비법(?)을 전수하다 소이현의 얼굴이 굳었다. 반대로 하은 양은 대 만족을 표했다.
소이현은 “또 이상한 거 가르쳤지? 얘 좀 보라. 얼굴에 이상한 거 붙이고 있지 않나”라고 인교진을 꾸짖으면서도 곧 하은 양의 재롱에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소이현 인교진 부부 외에도 노사연 이무송 부부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