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 말린스 투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다수 매체들은 25일 밤(한국시간) 호세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속한 말린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참담한 심정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으로 이날 열일 예정이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는 취소됐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사망, 마이애미 선수단이 슬픔에 잠겼다.
한편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에 마이애미 말린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26일 말린스 파크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팅리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다. 마이애미 감독으로 부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하루 아침에 젊고 재능 있는 선수인 호세 페르난데스를 잃은 충격이 컸다.
매팅리 감독은 “내 기억 속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마치 어린 아이와 같았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하면서 기쁨만 가득했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2011년 말린스에 입단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38승 1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활약 중인 마이애미의 에이스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 사진=마이에미 말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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