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혼술남녀’ 박하선도 드디어 빠졌다. 하석진의 츤데레 매력에 말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극본, 최규식 정형건 연출) 8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진정석과 박하나는 목마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 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지방 특강까지 함께 가게 됐다. 진정석은 지방 특강을 앞두고 박하나를 데리러 가거나, 창문을 열어주며 배려해줬다. 하지만 진정석은 “종합반 관리 차원”이라고 계속해서 선을 그었다.
전기 합선 문제로 지방 특강이 취소되자 진정석은 박하나가 가고 싶어 했던 와인 동굴로 향했다. 이 역시 늘 똑같이 종합반 관리차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박하나를 위해 겉옷을 벗어주고 와인을 선물한 것도 마찬가지. 진정석의 츤데레 매력이 폭발한 셈이다.
박하나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졌다. 혼술만 즐겼던 진정석이기에 이는 놀라운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술 취향도 맞았고, 혼술을 하는 이유도 같았다. 이에 박하나는 “죽이 진짜 잘 맞는다”면서 흐뭇해했다.
술에 취한 박하나는 진정석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믿었다. 이어 진정석이 자신에게 키스하는 상상까지 했다. 술기운에 용기를 낸 박하나는 “저 좋아하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진정석은 어이없어했고, 급기야 박하나를 길 위에 두고 가버렸다. 홀로 남겨진 박하나는 선물 받은 와인을 마시며 자신이 진정석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특히 하석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츤데레를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은 설렜고, 하석진에 반했다. 박하선 역시 하석진의 츤데레 매력에 푹 빠진 모양새다. 물론 하석진처럼 ‘종합반’ 핑계를 댔지만, 그와 만날 때 옷을 신경 쓰기도 했기 때문.
이제 진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일만 남았다. 하석진과 박하선이 최초 강사 커플이 될 수 있을지, 하석진의 츤데레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콜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혼술남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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